김만복 前 국정원장, 재단자금 불법인출 의혹...검찰 수사

김만복 前 국정원장, 재단자금 불법인출 의혹...검찰 수사

2018.05.17.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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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자신이 설립한 공익법인의 자금 수억 원을 불법인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김 전 원장을 공익법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16년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공익법인 장학재단의 자금 8억여 원을 임의로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공익법인은 기본재산을 매도, 교환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경우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해당 공익법인의 주무 관청인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감사를 통해 김 전 원장이 허가 없이 재단자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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