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김성태에 주먹 날린 피의자, 조사에서 '횡설수설'

[자막뉴스] 김성태에 주먹 날린 피의자, 조사에서 '횡설수설'

2018.05.06.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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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 나는 자유한국당 싫어해요.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을 위한 당이지, 대한민국을 위한 당이 아닙니다. 자유한국당하고 대한항공에서 대한을 다 빼! 어디, 감히! 대한을 넣어?]

앞서 김 씨는 자유한국당 지지자인 척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순식간에 주먹을 날렸습니다.

단 한 차례였지만, 무방비 상태였던 김 원내대표는 폭행 충격으로 국회 계단에 주저앉았습니다.

김 씨는 곧장 제압됐는데, 울먹이면서도 정치적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 우리 한반도가 통일해보자고 하는 그거를 높이 샀다 그 말이야. 근데...그거를 좀 받아주고 국회비준 해달라는데...(울먹) 그렇게 어렵나?]

이번 폭행에 대해 '정치 테러'라는 말까지 나온 상황, 하지만 경찰은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씨는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내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정신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치적 행적과 배후 여부 등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ㅣ조은지
촬영기자ㅣ이성모 김정원
영상편집ㅣ연진영
자막뉴스 제작ㅣ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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