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두바이 '옥류관' 평양냉면 먹어보니..."반갑습네다"

영국남자, 두바이 '옥류관' 평양냉면 먹어보니..."반갑습네다"

2018.05.04.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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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가 두바이에 위치한 진짜 옥류관 평양냉면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영국남자'는 "진짜 북한식당 '옥류관' 평양냉면의 맛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국남자'는 남북한 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오르며 화제가 된 평양냉면을 꼭 먹어보고 싶었고, 마침 두바이에서 촬영 중에 옥류관이 있어서 직접 방문했다고 전했다.

조쉬는 옥류관이라고 적힌 메뉴판에 건강요리가 건강'료리'로, 평양냉면이 평양'랭면'으로 적혀있는 것을 공개하며 진짜 평양 옥류관 체인점이라는 것을 확인시켰다.

조쉬와 올리는 평양냉면 외에도 해물파전, 계란만두를 추가로 시켜 옥류관의 다른 메뉴도 소개했다.

파전은 우리나라 파전과 달리 두껍고, 전의 형태가 아닌 야채 튀김의 모습을 보였다. 북한의 해물파전을 맛본 조쉬와 올리는 "너무 맛있다", "정말 매력적인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또 우리에게도 생소한 메뉴인 계란만두에 대해서는 "만두 안에 스크램블 에그를 넣은 것 같다", "치즈도 약간 들어 있는 것 같다", "부리또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에서 자세하게 소개된 메인 메뉴 평양냉면은 소고기, 닭고기, 오이, 김치, 달걀, 무 등의 고명이 올라가 있으며 특유의 맑은 국물이 눈에 띄었다. 평양냉면을 먹은 조쉬는 "맛있다. 고명이 많아서 마음에 든다. 하지만 맛은 놀라울 정도로 밍밍하다"고 맛 평가를 했다.

그런데 음식을 먹는 도중 방 밖에서 '반갑습니다' 음악이 흐르며 공연이 시작됐고, 이에 대해 올리는 "식당 측에서 곧 공연을 시작해서, 저희가 있는 이 방 밖에서는 촬영하면 안 된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공연은 촬영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옥류관은 두바이 지점뿐만 아니라 베이징 지점도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영국남자'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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