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추행' 추가 폭로..."엘리베이터에서 끌어안아"

'안희정 성추행' 추가 폭로..."엘리베이터에서 끌어안아"

2018.03.25.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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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를 악용한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던 구성원의 모임인 '김지은과 함께했던 사람들'은 안 전 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새로운 피해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폭로 글에서 안 전 지사가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자신을 바라보며 예쁘다고 말한 뒤 끌어당겨 안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B 씨는 안 전 지사가 평소 손이나 손목을 잡는 일이 많았으며 허벅지를 소리가 날 정도로 친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모임은 두 사례 외에 추가로 접수된 피해 사례들도 있다며 추가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안 전 지사는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였으며 업무상 위력이나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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