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6자 회의 개최...양대 노총 8년2개월 만에 참석

노사정 6자 회의 개최...양대 노총 8년2개월 만에 참석

2018.01.31.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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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원회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가 오늘 양대 노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노사정 대표자 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렸고 양대 노총이 모두 참석한 것은 8년 2개월 만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한 시간 남짓 진행된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참석자들이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 방안, 의제 설정, 업종별 협의회 설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부대표급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위원장은 이달 24일 회의를 제안했지만 민주노총이 참석을 유보하다가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거치면서 참석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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