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재일동포들, 평창 성공 기원 2억 엔 기부

[좋은뉴스] 재일동포들, 평창 성공 기원 2억 엔 기부

2018.01.25.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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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입니다.

오공태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단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재일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억 엔, 우리 돈으로 19억 4천여만 원을 기부했는데요.

재일동포 사회는 모국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힘을 보태왔습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당시 한화로 541억 원을 기부했고 IMF 외환위기 때는 외화 송금운동을 벌였는데요.

성금뿐만 아니라 642명이 한국전에 참전한 것은 물론, 일본 주재 한국 공관 10곳 중 9곳의 터와 건물이 재일동포들의 기부로 마련됐습니다.

[오공태 /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 : 우리 민단 중심으로 모은 돈은 패럴림픽, 홍보도 안 되고 입장권도 많이 남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패럴림픽에 1억 엔 정도는 쓰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우성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이걸 보면) 우리 재일동포들이 조국의 발전을 위해서 얼마나 걱정하고 동참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죠.]

모국을 생각하는 재일동포들의 마음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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