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징검다리 건너면 '기부도시락' 적립

지난 주말, 서울 청계천에는 시민이 다리를 건너면 결식 이웃에게 도시락이 기부되는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가 만들어졌습니다.

기업의 참여로 청계천 내, 두 곳에 설치된 징검다리에는 '나누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에서 공모한 시 수상작도 새겨져 있는데요.

걸을 때마다 아름다운 불빛과 시를 감상하는 것은 물론, 시민 10명이 징검다리를 건널 때마다 결식 이웃에게 행복도시락 1개가 기부됩니다.

지난 주말 설치된 행복의 징검다리를 통해 어제까지 총 3만7천 분이 참여해 3,700개의 기부 도시락이 적립되었는데요.

두 다리 중 한 곳은 오는 17일까지, 다른 한 곳은 21일까지 운영된다고 하니까요.

가까운 곳에 계신 분은 걸으며 기부하는 1석2조의 행복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