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맞춤형 복지·높은 주민 만족도...공약 실천 최우수

[좋은뉴스] 맞춤형 복지·높은 주민 만족도...공약 실천 최우수

2017.07.17. 오후 3: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공약 실천,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성적표를 받은 자치단체가 있습니다.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한 사례인데요, 찾아가는 복지를 통한 높은 주민 만족도와 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 등이 밑거름이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이장과 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최근 준공된 집을 찾아갑니다.

깔끔하게 단장된 새집의 안주인은 17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온 아나리 씨.

7명 대식구의 아나리 씨 집은 소외 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해피데이 서비스'로 새로 지어졌습니다.

[아나리 / 결혼 이주 여성 : 애들도 아직까지 나한테 물어봐요, 엄마 진짜 우리 집이냐고…. 선생님하고 친구들이랑
우리 집에 왔어요.]

장흥군은 또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기초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 조례를 제정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틈새 소득 작목도 개발했습니다.

군 청사 터는 무상으로 돌려받았고, 민선 6기 출범 때 80억 원에 이르던 빚도 모두 갚았습니다.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적인 개최와 한약 비 임상 연구시설 유치도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장흥군은 이런 실적에 따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습니다.

이어 공약 이행과 주민 만족도, 정보 공개 편의성 등 6개 부문을 평가하는 지방자치 행정 대상도 2년 연속으로 받았습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어떻게 하든지 간에 공약만큼은 군민과의 약속만큼은 철저하게 이행해야겠다,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해서 공약할 게 아니라 정말로 이 공약이 그 지역과 국가의 미래에 발전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

여름 대표 우수 축제로 뽑힌 '정남진 물 축제'를 앞둔 장흥군은 '어머니 품 같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