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횡단보도 앞 '춤추는 맨홀뚜껑' 미스터리

[영상] 횡단보도 앞 '춤추는 맨홀뚜껑' 미스터리

2017.05.30.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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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뚜껑'이 춤을 췄다?

부산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는 지난 밤 YTN에 한 영상을 제보했다.

제보는 보행로 위에 설치된 맨홀뚜껑이 저 홀로 움직이는 영상이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어제밤 자정쯤 해운대신도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해 있었는데, 창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횡단보도 옆을 보니 맨홀뚜껑이 저 홀로 들썩거리고 있었다”, “그 소리는 마치 굿을 할 때 내는 종소리와 같았다”고 전하면서 “섬뜩했던 심경”을 전달했다.

이어 A씨는 “바람이 불었던 것도 아닌데 맨홀뚜껑이 춤을 추고 있어서 무서웠다”, “밑에서 무엇인가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하면서 미스터리한 현상을 설명했다.

잠금장치가 없는 맨홀뚜껑은 폭우 시에 뚜껑이 열리거나 하늘로 치솟는 경우가 있지만, 이날(29일) 부산의 날씨는 맑았다.

게다가 바람도 불지 않아 무게 40kg에 달하는 맨홀뚜껑이 저 홀로 들썩거리기는 무척 어려운 환경이었다.

제보자 A씨는 “살면서 그런 장면은 처음 봤다”, “그래서 YTN에 제보하게 된 것”이라며 제보 경위를 덧붙이고 통화를 마쳤다.

영상구성 : YTN 서정호(hose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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