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횟수에 따라 노년 치아 수 결정된다

양치질 횟수에 따라 노년 치아 수 결정된다

2017.05.01.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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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횟수에 따라 노년 치아 수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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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양치질을 꾸준히 한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남아있는 치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준범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교수팀은 2010년에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결과를 보면 하루 양치질 횟수에 따른 잔존 치아 개수는 0회가 16.5개, 1회 22.8개, 2∼3회 23.9개로 하루 2차례 이상의 양치질이 치아 건강에 도움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함께 나이별 평균 잔존 치아는 50대가 24.3개, 60대가 20.6개, 70대 이상이 13.4개로 50대부터 치아가 급격히 빠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교수는 하루 칫솔질 횟수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매번 최소 2분 이상씩 꼼꼼히 돌려 닦는 게 도움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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