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뉴스] '최순실 사태' 충격을 말하다

[셀카봉뉴스] '최순실 사태' 충격을 말하다

2016.11.02.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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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나타난 '비선 실세' '최순실 사태' 충격을 말하다

[김영미 / 서울 상도동]
Q. '최순실 사태' 접하고 어떤 생각?
안타깝기도 하고 대통령께 실망스럽기도 하고… 개인적인 친분으로 나랏일을 같이 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면 누구나 대통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망스러웠어요. 여성 대통령이 탄생해서 너무 좋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실망감을 줘서 다음부터 다시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Q. 최순실 씨 딸 특혜 의혹도 불거졌는데?
학교에 아파도 보내고 가기 싫다고 해도 보내는데 출석도 얼마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이든 고등학교든 원하는 곳에 다 갈 수 있다고 하면 우리 아이도 굳이 그렇게 시킬 필요가 없잖아요.

[장선오 / 광주광역시 화정동]
Q. '최순실 사태' 접하고 어떤 생각?
사적인 용도로 국가 권력이 이용됐다는 것에 대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Q. 소설 보다 독한 현실?
일반 국민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죠 국가 권력이 한 개인에 의해서 좌지우지됐다는 부분이…

Q. 검찰 수사 믿을 수 있을까?
검찰이 지금까지 해온 것을 볼 때 이 일을 현명하게 잘 수습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이 많이 들고요 국민적인 분노를 잘 좀 해소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태윤 / 한승훈]
이 친구가 16학번이고 저는 12학번 (하늘 같은) 대선배네요.

Q. 현재 전공은?
정치외교학과입니다.

Q. 학문에 비춰봤을 때 지금 사태가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북한처럼 사회주의나 독재국가에서는 그런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국가의 권력을 투표를 통해 대통령에게 위임해 준 것이잖아요. 근데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국무위원도 아니고 행정고시나 사법고시를 통해서 지명된 임명직이나 선출직 공무원도 아닌데 국민이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은 사람의 말을 듣고 국정을 운영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Q. 청년층 사이에 관심은 어느 정도?
도대체 최순실이 뭐냐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이게 맨날 이렇게 언론에서 계속 다루는데 엄청나게 이야기가 되고 있고 그런 게 이제 대학교 시국선언으로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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