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TV] 출근길 차선 막아선 버스…불법주차 때문?

지난 6월 21일 출근 시간대,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서 후방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보자 A 씨는 정류장 앞에서 급정거를 했고, 뒤따르던 차가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하지만 A 씨는 뒤차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뒤차와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앞에 있던 정류장 때문입니다. 불법주차된 차 때문에 정류장에 바로 대지 않고, 차선을 걸친 버스가 있었습니다. 이에 충돌을 피하고자 A 씨가 차를 멈추면서 후방 충돌이 발생한 겁니다.

늘 이 길을 이용하는 A 씨는 "정류장 앞에 바로 차를 정차해서 일어나는 이런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버스들의 '차선 물기'도 고질적인 문제라고 꼽았습니다.

YTN PLUS 배한올 모바일 PD
(ler@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