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집 나가며 딸에게 남긴 메시지

홍상수 감독이 집 나가며 딸에게 남긴 메시지

2016.06.22.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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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는 부분은 우선 대학생 딸에 대한 홍상수 감독의 태도입니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불륜설이 나기 전 홍 감독은 딸을 애지중지 여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집을 나서며 딸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아빠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어. 그 여자가 내게 용기를 줬어. 이제 그 사람과 함께 할 거야.'

홍 감독 부인은 홍 감독이 '더 이상 딸의 유학비를 대줄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의 관계는 영화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소문이 파다해지면서 김민희 씨에게 광고 제의가 뜸해졌고, 홍 감독이 딸의 유학비 대신 김민희 씨의 경제적 손실을 메워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김민희 씨의 어머니와 홍상수 감독의 부인이 나눈 SNS 대화도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가 격해지면서 김민희 씨를 '불륜녀'라고 표현한 홍 감독 부인의 말에 "곱게 키운 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라고 답한 김민희 씨 어머니의 답장이 보입니다.

불륜설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아름답지 않은 영화' 같은 이야기'다, '막장 드라마'다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당사자가 침묵을 지키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만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빗대 '지금도 틀리고 그때도 틀렸다'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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