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최고 전사' 된 여군 중위...한미 통틀어 최초

[좋은뉴스] '최고 전사' 된 여군 중위...한미 통틀어 최초

2016.06.07.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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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테스트로 불리는 한미 양국 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을 잇달아 통과한 여군 중위가 있습니다.

남자 군인도 하기 힘든 최고 전사가 된 건데요, 한국판 'G.I 제인'으로 불릴 만하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육군 제30사단 기계화보병대대 소대장으로 복무 중인 26살 정지은 중위입니다.

정 중위는 지난해 11월, 육군 최정예 전투원 2기 자격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고, 지난달엔 한미 연합사단이 주관한 우수보병휘장 자격시험도 한미 여군 최초로 합격했습니다.

육군 최정예 전투원 2기 시험의 경우 85명이 참가했지만, 정 중위를 포함해 겨우 4명만 합격할 정도로 바늘구멍이었습니다.

더욱이 미군의 우수보병휘장 자격시험은 체력 검정과 주·야간 지도 판독법, 20km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급속 행군 등을 모두 통과해야 해서, 합격률이 15%밖에 안 됩니다.

정 중위는 매일 윗몸 일으키기와 팔 굽혀펴기 200번씩, 그리고 7km 이상 산악구보를 반복할 정도로 악바리라고 하는데요.

한미 장병을 통틀어 남녀 같은 기준으로 우수보병휘장을 취득한 유일한 여군인 정 중위, 한국판 G.I 제인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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