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TV] '차 보닛에 날벼락' 삽을 든 범인의 정체

[블박TV] '차 보닛에 날벼락' 삽을 든 범인의 정체

2016.05.31.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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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사는 A 씨, 지난 24일 약속이 있어서 나왔다가 집 앞에 주차한 자신의 차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평소 차를 좋아하고 아끼던 A 씨의 사전에 '흠집'이라는 단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A 씨의 차에 누가 일부러 긁은 듯한 흠집이 나 있었습니다.

범인을 찾기 위해 블랙박스를 돌려보던 A 씨는 작은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꼬마 아이가 삽으로 흙을 파서 차에 올려놓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흠집이 발생한 겁니다.

경찰에서는 개인신상을 이유로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A 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바탕으로 동네를 수색한 끝에 결국, 아이의 행방을 찾아냈습니다. 집 앞에 연락처를 두고 왔고, 현재 부모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배한올
(ler@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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