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후두암...담뱃갑 경고그림 첫 공개

폐암·후두암...담뱃갑 경고그림 첫 공개

2016.04.01.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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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기 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올 연말부터 담뱃갑에 들어갈 경고 그림입니다.

폐암과 후두암 등 직접적인 질병 부위를 보여주는 그림 5가지와 피부 노화나 조기 사망 등의 경고성 그림 5가지입니다.

해외 사례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총 10가지가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경고 그림은 오는 6월 보건복지부에서 최종결정한 뒤, 12월 23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에 의무적으로 부착됩니다.

경고 그림은 담뱃갑 앞뒤 면적의 30%, 문구까지 포함하면 절반을 넘어야 합니다.

담배를 진열할 때 가려서는 안 됩니다.

실제 호주에서는 경고그림 도입으로 흡연자의 57%는 금연 동기가 유발됐고, 34%는 금연을 시도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공개된 흡연그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금연단체나 비흡연자들은 외국 사례보다 수위나 크기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지만 흡연자들은 너무 끔찍하다며 효과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새로 도입될 담뱃갑 경고 그림이 흡연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강남처럼 붐비는 곳에서 늦은 시간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란 소리가 있을 만큼 택시 승차난이 심하죠.

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심야 콜버스입니다.

심야 콜버스는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 같은 방향으로 귀가하는 사람들을 모아 태워주는 일종의 '카풀'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버스를 부르면 실시간으로 경로를 파악해 운행됩니다.

이번 달 중순부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권역에서 13인승 심야 콜버스가 운영됩니다.

택시 승차거부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운행되는데요.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택시승차거부율은 밤 11시 16%로 상승하고, 자정 무렵엔 22%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두 달간 강남권역에서 시범 운행한 뒤 추후 운행시간과 구간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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