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급차·경찰차 콜라보가 만든 '모세의 기적'

[영상] 구급차·경찰차 콜라보가 만든 '모세의 기적'

2016.03.02.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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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환자를 태운 구급차를 에스코트해 준 경찰차와 길을 내준 시민들의 협동 작전으로 꽉 막힌 퇴근길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대전에서 서울의 종합병원까지 위급한 환자를 긴급 이송 중이던 사설 구급차. 이동 중 환자의 증세가 악화되면서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까지 내려진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응급차는 설상가상으로 퇴근시간까지 맞물려 어려움을 겪던 중, 결국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응급차를 에스코트한 경찰관은 "사설 응급차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 사실 양보를 잘 안 해주는 분위기"라며 "이 응급차 또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서울외곽고속도로 순찰대의 안전한 에스코트와 시민들의 배려로 꽉 막혀있던 퇴근길이 양 옆으로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 펼쳐져 무사히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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