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멋 내는 게 아니라 추워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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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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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멋 내는 게 아니라 추워서 그래요'

김영삼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담요나 겉옷도 없이 떠는 모습에 분개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 패딩도 담요도 허용되지 않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학교입니다.


"치마 입으니까 다리 시려워서 체육복 바지 입었더니 입지말래 교칙 위반이래~ 그래서 담요 허리에 묶어서 다녔더니 교칙 위반이래 교복을 바르게 입으래~"



"자기들은 거위털 빠방한 패딩 따숩게 잘 입고다니면서 저희가 후리스하나만 입어도 뺏는다 어짼다 벌점을준다어짼다.. ㅜㅅㅜ 비염땜에 히터도 답답하고 어쩌란말이죠? 심지어 담요두르고 복도런웨이도 안된답니다.."


"스타킹 신으나마나인데 강제 동복 넘 싫은 것 ^^...밑에 체육복 바지도 못입게해 담요도 못덮게해. 잠바는 들고 오기만해도 벌점ㅋㅋ"


학생들이 담요를 두르고 다니는 것은 멋부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유는 단 하나.
"추워서요."


교복 상의는 매우 얇고, 여학생의 경우 교복 치마를 입고 있어 추위를 막아주지 못 합니다.
하지만 "학생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추위를 막아주는 담요나 패딩, 레깅스를 입지 못하는 학교.


"고3들은 도서관 대출 기록이 있으면 벌점을 받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면 벌점을 받는다."
황당한 학칙은 곳곳에 숨어있지만 추위에도 복장 규정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적용하는 건 가혹행위에 가깝다는 지적입니다.


추운날 외투 하나 마음대로 못 입게 하고 교실에서 담요 걸치면 압수해간다는 '불량학칙'들. 이것이야 말로 '아동학대' 아닐까요?


한컷 디자인: 최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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