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날짜 지난 빼빼로가 버젓이' 재고 떨이 날인가요?

[영상] '날짜 지난 빼빼로가 버젓이' 재고 떨이 날인가요?

2015.11.12.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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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이 날을 기념해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특정 과자'가 만일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었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상한 과자를 선물한 사람도, 받은 사람도 그저 황당할 뿐일텐데요.

한 제보자는 초등학생 딸의 빼빼로 선물에 감동했지만, 뒷면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보고 금세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유통기한이 무려 4개월이나 지난 식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지난 9월 추석 선물 세트에 포함돼있던 참기름.
이것 역시 유통기한이 3,4개월이나 지난 것이었습니다.

특정 일을 맞아 식약청이 시행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ㆍ판매 여부의 집중 단속에도 관리가 채 미치지 못한 대형마트나 편의점, 슈퍼마켓 같은 소형 유통업체의 식품 위생 상태는 여전히 들쑥날쑥입니다.

'특정일','특정 식품'의 수요 급증으로 물량이 많이 부족하셨나요?

소비자의 입장에선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식품 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은 아예 계산이 되지 않는 타임바코드, '식품이력제'의 전면 도입과 같은 구체적인 대안과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요?

YTN PLUS 모바일 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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