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시댁부터·친정부터' 또 불거지는 명절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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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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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시댁부터·친정부터' 또 불거지는 명절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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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시댁부터·친정부터' 또 불거지는 명절 갈등

코앞으로 다가온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불편한 신경전을 벌이는 부부들이 있습니다.

서울 염창동에 사는 기혼 여성 A씨. 추석 연휴 첫날과 어머니 생신이 겹쳐 '이번에는 친정에 먼저 가고 싶다'고 했지만 남편은 '시댁 눈치가 보인다. 전통에 따르자'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데도 전통을 내세워 '시댁 먼저'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A씨는 무조건 시댁 먼저 가야 한다는 주장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결국 남편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구로에 거주하는 주부 B씨는 "시댁에 가면 추석 저녁까지 친정으로 출발하지 못한다" 고 하소연합니다. '곧 작은아버님네 오는데 얼굴만 보고가라', '오랜만에 다 모였는데 밥 한끼 하고 가야지'라며 붙잡으면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출가외인[ 出嫁外人 ]

'여자는 혼인하면 더 이상 친정 사람이 아니다'

조선시대 유교 문화가 깃든 표현으로 남녀가 평등한 지금 이 시대에는 맞지 않는 낡은 사고방식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외동딸을 둔 가정이나 홀어머니, 홀아버지를 둔 딸의 경우 명절의 '시댁 중심 문화' 대한 불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편은 시댁, 아내는 친정에서 따로따로 명절을 보내는게 낫지 않냐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애를 느껴야 할 명절에 '엄마 따로·아빠 따로'는 넌센스 아닐까요?

결국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남편 집·아내 집도 우리 집 만큼이나 소중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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