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침대칸이 된 KTX 자유석' 출근길 비양심 눈쌀

[영상] '침대칸이 된 KTX 자유석' 출근길 비양심 눈쌀

2015.09.17.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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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칸이 된 KTX 자유석,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KTX에만 있는 '자유석'은 지정 좌석 없이 빈 좌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열차 칸입니다.

그런데 이 자유석을 비양심적으로 이용하는 승객들이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2인석을 한 사람이 모두 차지하고 누워 잠을 자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자유석 탑승객이 촬영해 보낸 영상을 보면 '1인 2석' 민폐 승객은 한둘이 아닙니다. 의자에 다리까지 올리고 잠들어 있는가 하면, 아예 담요를 덮고 있는 승객도 눈에 띕니다.

특히 자유석 승객이 많은 아침 출근 시간대에 이런 비양심은 더욱 기승을 부리는데요. 잠든 승객을 깨우기도 난감해 나중에 탄 승객들은 어쩔 수 없이 불편을 감수하게 됩니다.

'나만 편하면 되지' 누군가의 이기심은 다른 이들의 출근길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는 사실. 자유석은 결코 침대칸이 아닙니다.

YTN PLUS 모바일 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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