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선 덮친 대형 건설장비 '공장 9곳 정전'

고압선 덮친 대형 건설장비 '공장 9곳 정전'

2015.06.01.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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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선 덮친 대형 건설장비 '공장 9곳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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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대형 건설장비 위로 전선이 어지럽게 엉켜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곳곳이 움푹 패였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땅에 말뚝을 박는 항타기가 작업 도중 쓰러져 왕복 4차선 도로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항타기가 고압선을 건드려 일대 9개 공장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압선 덮친 대형 건설장비 '공장 9곳 정전'

인근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A씨는 "갑작스럽게 정전이 나서 확인해보니 항타기가 옆으로 완전히 쓰러져 있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반에 말뚝을 박는 항타기가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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