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복 사고

고속도로 전복 사고

2015.06.01.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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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고속도로.

저 멀리 4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급하게 차선을 옮기다 미끄러지며 가로등과 충돌 후 전복됐습니다.

어두운 밤 대구 시내의 교차로.

차들이 줄지어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호 바뀌고 오토바이가 교차로에 진입하는 순간, 왼쪽에서 달려온 택시와 충돌합니다.

좀 더 빨리 가려고 급하게 꼬리물기를 하다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지방의 한 좁은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 나오던 오토바이가 그대로 눈두렁에 빠집니다.

어이없는 사고를 부른 원인은 음주운전이었습니다.

2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승용차가 건널목 쪽으로 나옵니다.

건덜목을 건너던 보행자들이 승용차 운전자에게 눈총을 보내고, 심지어 1차로에 있던 승용차까지 경적을 울려댑니다.

사실 이 승용차는 구급차를 비켜주기 위해 1차로 쪽으로 차선을 옮기려고 했던 건데요.

구급차를 비켜주지 않는 차량 때문에 1차로 쪽으로 차선을 옮긴 승용차만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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