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 입구 들이받은 승용차 '알고보니 도난차'

천호역 입구 들이받은 승용차 '알고보니 도난차'

2015.04.29.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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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역 입구 들이받은 승용차 '알고보니 도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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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화장실 다녀왔는데 차가 없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8시 20분 쯤, 서울 강동구 천호역 사거리에서 만취한 20대 여성이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쳐 타다 지하철역 입구를 들이받았습니다.

차량 주인 A씨는 "차에 키를 꽂아둔 채 화장실에 3분 정도 다녀왔는데 이런 사고를 당했다. 운전자는 근처 술집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이 주변을 수색해 붙잡았다. 경찰서에서도 술에 취한채 여전히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천호역 입구 들이받은 승용차 '알고보니 도난차'

경찰은 최 씨가 밤새 술을 마신 뒤 길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35%의 만취 상태였고, 운전면허도 없었습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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