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갈거야" 과욕이 부른 운전 사고

"내가 먼저 갈거야" 과욕이 부른 운전 사고

2015.04.03.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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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승용차가 비 내리는 시내도로를 달려갑니다.

이때 저멀리서 화물차 한 대가 역주행으로 달려와 정면으로 부딪쳤는데요.

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자의 음주 운전으로 밝혀졌습니다.

차들이 줄지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너편 도로의 차량 통행이 줄어들자, 기다리던 차들이 슬금슬금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을 하는데요.

세 번째로 좌회전하던 승용차, 결국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고가 나는 순간 좌회전 신호가 켜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고속도로, 승용차가 속도를 높여 달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도로 위를 한 바퀴 돌고는 멈춰섰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져 승용차 들이받아 4차로를 달리던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옆차선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아파트 앞 삼거리, 앞에 차량 두 대가 줄 서 있는데요.

앞에 서 있던 승용차가 무리에서 빠져나와 우회전을 시도합니다.

뒤에 있던 승용차도 그 뒤를 따르는데요.

조심조심 차로에 들어서는 순간 왼쪽에서 SUV 차량이 달려와 부딪쳤습니다.

SUV가 승용차 앞부분을 타고 올라가는 황당한 사고였는데요.

차례를 기다리던 차량들이 순서 다툼을 벌이다가 결국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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