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다"…대상은 네티즌?

[한컷]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다"…대상은 네티즌?

2014.12.31.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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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다"…대상은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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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다"…대상은 네티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던 지난 17일. 조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증거인멸 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다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조현민 전무는 누구에게 '반드시' 복수하려 했던 걸까요?

'복수 문자'가 보도되고 파문이 일자 조현민 전무는 트위터에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며 굳이 변명하고 싶지는 않지만, 복수의 대상은 극악한 댓글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올린 네티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트위터 글은 논란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습니다. '네티즌에게 복수하겠다는 말이냐'는 반응이 터져나온 겁니다. 사실은 '땅콩회항'과 관련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복수하겠다는 뜻으로 보낸 문자메시지인데, 엉뚱한 변명을 내놨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결국 조 전무는 트위터글 3개 중에 '극악한 댓글을 올린 네티즌 때문에 복수심이 일었다'는 내용을 삭제했고, 지금은 나머지 두 개의 글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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