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갑작스런 사망…원인은 '니코틴 중독'?

[한컷] 갑작스런 사망…원인은 '니코틴 중독'?

2014.12.17.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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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갑작스런 사망…원인은 '니코틴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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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한 50대 남성이 사무실에서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의 요청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한 결과, 별다른 외상이나 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컷] 갑작스런 사망…원인은 '니코틴 중독'?

다만 사체에서는 혈중 니코틴 농도가 58mg, 치사량의 15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단순이 담배를 많이 피운다고 나올 수 있는 수치 이상이 나온 겁니다. 부검의는 어떤 이유로든 '니코틴에 중독돼 돌연사한 것 같다'고 추정했지만 정확한 중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컷] 갑작스런 사망…원인은 '니코틴 중독'?

니코틴 독성에 중독돼 숨진 사례는 미국에서도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1살 된 아기가 전자담배에 쓰이는 액상 니코틴을 마셨다가 숨지는 사례가 있었고, 금연에 사용되는 니코틴 패치를 18개나 붙여 사망한 경우도 보고됐습니다.

실제로 니코틴은 심박 수나 혈압 상승 등 각성효과가 있는데, 용량이 과하면 심혈관계 기능을 멈출 수 있는 치명적인 독극물이 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김유정[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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