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수상한 교통사고' 95억 보험든 아내 태우고…

[한컷] '수상한 교통사고' 95억 보험든 아내 태우고…

2014.11.26.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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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수상한 교통사고' 95억 보험든 아내 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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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만삭의 캄보디아인 아내를 조수석에 태운 남편이 갓길에 서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아내는 즉사, 남편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남편은 졸음운전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믿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사고지점 800m 전, 남편은 커브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한컷] '수상한 교통사고' 95억 보험든 아내 태우고…

사고지점 400m 전, 남편은 상향등을 켠 뒤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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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직전 수 차례 핸들을 조작한 남편. 결국 화물차를 들이받은 승용차는 조수석 부분만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운전석은 크게 파손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숨진 아내에게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점, 또 3억 원 넘는 빚이 있는데도 아내 앞으로 매달 3백 60만 원씩 보험금을 낸 점을 수상하게 여겼습니다. 경찰은 수집된 증거를 토대로 남편을 살인 혐의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디자인:정혜인[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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