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병원 강 원장 "위축소 아닌 위벽강화술 실시...이후 조치 적절"

S병원 강 원장 "위축소 아닌 위벽강화술 실시...이후 조치 적절"

2014.11.10.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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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 씨의 사망과 관련해 의료과실 의혹을 받고 있는 S병원 강세훈 원장이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강 원장이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의료과실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동의없이 위축소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신 씨의 위와 장이 유착된 상태에서 이를 분리하는 과정에 위벽이 약화됐고, 이에 따라 위벽강화술을 실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사전에 신 씨에게 수술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장천공 의혹이나 이후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강 원장은 수술 자체는 정상적으로 했고, 이후 신 씨가 통증을 호소했을 때에도 적절한 검사와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장천공은 수술 때 생긴 것이 아니라 이후에 발생했는데,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강 원장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수사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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