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분당선 지하철 죽전역서 탈선

코레일 분당선 지하철 죽전역서 탈선

2011.04.23.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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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낮 코레일 분당선 지하철이 죽전역 부근에서 탈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오리역과 보정역 구간, 죽전역에서 탈선사고가 있었다고요?

[리포트]

오늘 낮 12시 40분 쯤 코레일 분당선 지하철이 죽전역 부근에서 탈선했습니다.

보정역에서 출발해 죽전역을 향해 가던 코레일 분당선 6,118호 전동차가 죽전역에 도착하기 전에 탈선한 것입니다.

보정역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죽전역에 진입하다가 20m 못미친 지점에서 궤도를 이탈한 것입니다.

당시 사고열차에는 승객 40여 명이 타고 있었고 당시 전동차는 시속 20km 속도로 운행 중이였습니다.

이 구간은 종점기지가 있는 곳이어서 규정상으로도 시속 25km 이하로 운행하는 구간입니다.

죽전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전동차 첫량 뒷바퀴가 탈선하면서 2량과 3량 열차가 연이어 탈선했습니다.

저속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고 승객들이 문을 강제로 열고 죽전역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들은 당시 죽전역에 서울발 전동차가 있어서 이 전동차를 이용해 바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코레일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사고 전동차의 바퀴를 레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오후 5시 쯤에는 복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분당선은 선릉역에서 오리역까지만 운행중이고 오리역에서 죽전역간, 죽전역에서 보정역간 양방향은 모두 통제 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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