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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읽는 다산의 목민심서!
Posted : 2010-12-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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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실학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의 대표적인 저서 '목민심서'가 영어로 번역돼 출간됐습니다.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나온 영역본 '목민심서'는 우리나라의 사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여 동안 유배돼 살면서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남도답사 일번지입니다.

백성을 다스리는 올바른 길을 제시해 다산의 대표적인 저서로 꼽히는 '목민심서'가 200여 년 만에 영어로 번역돼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인터뷰:최병현, 호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 고전을 세계화했을 때 그야말로 모두가 공감하는 그런 고전이라고 생각해서 번역했는데 이번 기회에 목민심서가 세계화하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베트남의 민족 영웅 호치민도 즐겨 읽었다는 '목민심서'의 영역본은 30년 전 '창작과비평사'가 펴낸 6권과 해설서를 참고해 10년 만에 완성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목민심서'는 분량이 1,200여 쪽에, 쓰인 단어는 66만여 개, 주석만도 3,500개나 돼 번역서보다는 학술연구서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인터뷰:최병현, 호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사실은 1,500페이지에 달합니다. 그리고 80만 단어에 달하는 것을 10만 단어 이상을 줄여야 했습니다. 책을 한 권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래서 여러분들이 보시는 텍스트가 나왔습니다."

영역본 '목민심서'는 세계 내로라하는 대학에서 강의교재로 쓰일 예정이어서 다산의 사상과 강진, 나아가 대한민국을 알리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캘리포니아대학교 출판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출판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쾌거라고 할까 대단한 일입니다."

이미 유성룡의 '징비록'을 번역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병현 교수는 앞으로 박제가의 '북학의'도 영어로 펴낼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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