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광주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광주 방문

2008.04.20.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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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중 대제에 참석하기 위해 퇴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주시 오치동 노 씨 문중 선산에서 열린 종친회 삼릉단 제종회 대제에 참석해 초헌관 예복을 입고 제를 지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면류관을 쓰고 황금색의 초헌관 예복을 입고 나타나자 종친과 노 전 대통령을 보기위해 모인 시민 등 500여 명이 환영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광주 노 씨인 노 전 대통령이 문중 대제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같은 성씨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재임 전에 두 번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오후에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으며, 내일은 전남 함평 세계 나비·곤충엑스포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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