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될 19명 누구인가?

석방될 19명 누구인가?

2007.08.29. 오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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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족들이 그토록 애타게 만나고 싶어하는 피랍자 19명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다시 보시겠습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7살 이주연 씨는 경기도 분당 차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24살 이성은 씨는 아이들을 가르쳤던 어린이집 교사 출신입니다.

이영경 씨는 22살로 이번 봉사단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립니다.

분당 서울대 병원 간호사 서명화 씨는 2살 아래 남동생 서경석 씨와 함께 납치됐었습니다.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던 한지영 씨와 유정화 씨는 영어 통역을 담당했습니다.

유행식 씨의 부인 김윤영 씨는 나이 어린 두 아이를 두고 떠나 더 마음을 졸이게 했던 사람입니다.

간호사 출신의 이정란 씨와 정보통신 전문가 제창희 씨도 이번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웹디자인 회사에 다니던 안혜진 씨와 현지 통역을 맡았던 이선영 씨도 가족들의 품에 안길 예정입니다.

피아노 학원 원장 출신의 차혜진 씨와 27살 고세훈 씨도 석방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간호사 출신의 임현주 씨와 현지 장기 봉사자였던 박혜영 씨,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석방의 기회를 양보했던 이지영 씨도 결국 그리던 가족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휴직까지 하면서 봉사단에 참가했던 송병우 씨와, 55살 최고령자 유경식 씨도 곧 고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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