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폭풍 매수'에 코스피 3,990선 회복

'외국인 폭풍 매수'에 코스피 3,990선 회복

2025.12.02.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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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2% 가까이 상승해 4,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74.56포인트, 1.9% 오른 3,994.93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8.72포인트, 0.48% 오른 3,939.0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1조 2,206억 원, 기관도 3,9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는데, 삼성전자가 2.58%, SK하이닉스 3.72%, 현대차가 4.52%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 변동성이 다소 진정됐고 미국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겹치며 대형주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정부가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 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에 소폭 하락하며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468.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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