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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악용 우려로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새로 발급받으려는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통관부호 재발급 건수는 12만3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106건에 불과했던 1년 전보다 1천163배 불어난 셈입니다.
주문 정보에 포함된 개인통관부호까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어제(1일) 기준 통관부호 재발급 건수는 29만9천여 건으로 2배 넘게 더 확대됐습니다.
개인통관부호가 유출됐을 경우 실제 해외 직구를 이용한 마약 밀수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 때문에 재발급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관세청에 접수된 개인 통관부호 도용 의심 신고 건수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5만4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 급증했습니다.
다만 박대준 쿠팡 대표는 국회 현안질의에서 현재까지는 조사에서 개인통관부호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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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관부호가 유출됐을 경우 실제 해외 직구를 이용한 마약 밀수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 때문에 재발급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관세청에 접수된 개인 통관부호 도용 의심 신고 건수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5만4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 급증했습니다.
다만 박대준 쿠팡 대표는 국회 현안질의에서 현재까지는 조사에서 개인통관부호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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