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을' ASML 화성캠퍼스 준공...삼성·SK하이닉스와 협력 강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이 경기도 화성에 제조기지를 새로 구축했습니다.

ASML은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가 방한한 가운데 경기 화성시 송동에서 화성캠퍼스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어 '슈퍼 을'로도 불립니다.

앞으로 ASML은 화성캠퍼스 준공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 기업과 공정 협력,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 반도체 산업과 상생에 나설 계획입니다.

푸케 최고경영자는 앞서 어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