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한국 채권 6조 5천억 원 팔아치워

외국인, 지난달 한국 채권 6조 5천억 원 팔아치워

2023.02.09.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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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채권을 6조 5천억 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은 52억 9천만 달러, 1월 말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보면 6조 5천168억 원 순유출됐습니다.

한은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순유출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차익거래 유인이 줄며 채권 매입이 빠졌고, 원화 강세를 나타내며 일부 투자자의 차익 실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금은 49억 5천만 달러 순유입돼, 2년 2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와 중국 경기 회복 기대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영향으로 주식자금 유입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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