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만에 다시 하락 폭 확대

지난달 초 규제지역 해제 이후 둔화하던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6주 만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31% 하락해 지난주 0.25%보다 낙폭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 문의나 거래량이 소폭 늘었지만,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 희망가격 격차가 크고, 주로 급매 위주 하락 거래가 이뤄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습니다.

봄 이사 수요 감소와 입주 물량 증가로 전셋값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95% 내려 3주 연속 낙폭이 줄었지만, 경기도는 지난주 -1.06%에서 금주 -1.16%로, 지방은 -0.43%에서 -0.48%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