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카카오·SK C&C 등에 "한달내에 개선 대책 마련"

정부, 카카오·SK C&C 등에 "한달내에 개선 대책 마련"

2022.12.06.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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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0월 발생한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와 네이버, SK C&C 측에 한 달 안으로 정부가 파악한 사고 원인을 개선하고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서비스가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도가 높지만, 재난 대비에는 그동안 미흡했다며 각사에 이같이 행정지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한 SK C&C 측에는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전원 공급 중단을 막을 수 있도록 배터리실과 전기설비 간 물리적 공간 분리를 요구했습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한쪽 데이터센터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도록 핵심 기능 분산과 이중화를 강화하도록 했고, 무료서비스를 포함한 피해 보상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이 장관은 각 사가 향후에 제출할 조치 계획과 관련 부처,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1분기 안으로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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