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하루 180억 원 손해...운송거부 철회 촉구"

시멘트업계 "하루 180억 원 손해...운송거부 철회 촉구"

2022.11.30.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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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시멘트업계가 하루 평균 180억 원에 달하는 매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은 오늘(30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업종별 피해 현황 기자회견에서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평시 대비 10% 수준의 물량만 출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창기 부회장은 정부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이번 주 내에 평소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대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본부장은 화물차를 통한 육송 출하가 막혀 하루에 60만 톤, 8천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석본부장도 완성차 출하가 어려워져 개별 탁송 기사 고용 인건비와 차량 보관료 등 하루 평균 4억 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수출업계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6월 겪은 물류 어려움을 또다시 경험하고 있다며 집단운송거부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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