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국 가족 투자 '코링크 PE'에 기관 주의

금감원, 조국 가족 투자 '코링크 PE'에 기관 주의

2022.11.28.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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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펀드를 운용했던 코링크PE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난 8월 제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26일 코링크PE에 대해 보고 의무 위반 등으로 '기관 주의' 제재를 내렸습니다.

코링크PE는 2017년 8월 조 전 장관의 두 자녀 등이 실제 5천만 원씩 출자하기로 했지만 각 3억 5천여만 원의 출자 약정을 맺은 것처럼 금융당국에 거짓 보고했다는 점을 지적받았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된 부분으로, 5촌 조카는 코링크PE의 실질적 운영자였습니다.

금감원은 코링크PE가 최종 청산을 앞두고 마지막 행정 절차만을 남겨뒀던 상태라 올해 초 서면 검사만을 통해 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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