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거래절벽...서울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

고금리·거래절벽...서울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

2022.10.06.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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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거래절벽...서울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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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1% 떨어지며 1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는 2012년 12월 3일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 주 조사 이후 19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주보다 하락 폭도 커졌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으로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는 위축되면서 '급급매'가 아니면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671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8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강남 4구가 속한 동남권 아파트값이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 -0.16%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25%, 0.20% 떨어지며 모두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 시작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 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1% 하락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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