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반도체, 메타버스 세계 3위 국가 추진"

"인공지능, AI반도체, 메타버스 세계 3위 국가 추진"

2022.09.29. 오후 6: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가 5년 후인 오는 2027년 디지털 경쟁력 세계 3위 수준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전략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내년부터 6대 혁신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원대한 구상입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시작 전에 잠깐 얘기를 나누기는 했습니다. 지금 귀국한 지 얼마 안 되시고 매우 피곤한 상황이시기는 한데 중요한 사안을 어떻게 보면 국민들께 전해 드리기 위해서 나오신 것 같습니다.

오늘 시작하기에 앞서서 연구를 평생 해 오시다가 행정직으로 바꾸신 거예요. 어려우신 점은 없었는지 궁금한데요.

[이종호]
대학 교수이자 또 연구를 쭉 30년 이상 해 온 사람으로서 그 분야에서 또 새로운 일들을 많이 경험했고 그러한 것들이 행정부에서 녹여지면서 새로운 정책도 만들고 그러한 정책이 시행되면서 상당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어찌 보면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들, 이런 것들에 집중하셨을 것 같은데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직접 광주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표한 내용이에요. 대한민국이 디지털 도약전략을 해야 한다, 이 내용인데 어떤 내용이고 또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하거든요.

[이종호]
디지털은 단순히 일상의 변화와 기술산업의 발전을 넘어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어떤 혁신의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고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경제 구조와 산업 체질의 개선, 일자리 창출, 사회 문제 해결 등에서 디지털 기술이 해법이 될 수 있고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후보 시절부터 이런 디지털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또 중요함을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점에서 대통령께서는 뉴욕대학의 초청을 받아서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뉴욕에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비전을 공유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제시하는 뉴욕 구상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디지털이라는 전 세계 공통 관심사에 대해서 정책적 비전과 구상을 밝힌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대한민국이 디지털 혁신의 세계적인 모범 국가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한민국 디지털전략은 대통령께서 제시한 뉴욕 구상의 기조와 철학을 충실히 반영해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회의에서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이종호]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는 여러 분들 여러 번 들어보셨겠지만 우리나라의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도시로서 산학연이 협력을 해서 AI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는 그런 지역입니다. 대통령께서 대선 후보 시절에 지난 2월일 겁니다. 광주를 방문하셔서 광주를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그런 공약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공약의 일환으로 디지털 전략은 인공지능 중심 도시인 광주에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전략 발표 현장에는 SK텔레콤이나 삼성전자, 카카오 등 대기업도 참여했고요.

그다음에 스타트업도 참여를 했고 소프트웨어 교사, 학생, 디지털 배움터 교사 등 여러 30여 명의 분들이 참석하셨고요.
민간뿐만 아니라 산업부나 중소기업벤처부 등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의 인사도 함께 참여해서 함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실현을 다짐하는 그런 자리로써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 화면 보이시죠. 보시면 여러 가지 화면이 보이고 있는데 여러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기술들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보니까 반려견 기술. 이렇게 코를 통해서 확인하는 기술도 있었던 것 같고 현장에서 분위기도 참 새로운 것도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 사실 그런데 디지털 도약, 딱 들으면 추상적인 느낌이 있어요. 어떤 게 가장 핵심적인 게 뭔지 궁금하거든요.

[이종호]
결국은 디지털 기술에는 핵심이 되는 것이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방금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강아지들의 비문, 코의 지문을 인식하는 것도 결국은 AI기술입니다.

[앵커]
그것도 결국에는 인공지능인가요?

[이종호]
그렇습니다. 인공지능이 디지털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고 이러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산업 전 분야의 체질 개선을 하는 데 중요한 디지털 기술로써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과거 정부도 디지털 관련 정책들을 많이 발표를 했었거든요. 이번 정부와 과거 정부의 차이점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종호]
전략적인 범위의 범주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이번 전략 발표는 디지털 종합전략,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범부처 과제를 종합하고 연계해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있고요. 그리고 과거보다 좀 더 강력한 추진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 국무총리께서 위원장을 하고 있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추진체계로 활용해서 정부와 산학연이 한 팀이 돼서 과제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과거 정책들은 디지털을 하나의 산업 영역으로 보고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략은 디지털 패러다임에 맞춰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구조를 디지털을 통해서 재설계하는 그런 구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지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비해서 민간이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또한 새로운 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냥 단순히 디지털을 활용하자를 넘어서 이게 돈이 되게도 만들 것이고 전체적인 기반, 행정, 전체 사회 시스템도 아예 체질 개선을 한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이종호]
사회 분야, 어려운 분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그런 것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부처들 반응도 잘 협의가 되던가요?

[이종호]
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 저희 직원들이 정부의 전 부처에 협의를 해서 이러한 어떻게 보면 마스터플랜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앵커]
인공지능을 좀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뉴욕 순방 중에 대통령께서도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다, 이렇게 얘기도 했습니다. 준비가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사실 인공지능이 추상적이잖아요, 저희들이 딱 들었을 때. 어떤 식으로 구체적인 도약 전략이 들어갔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종호]
결국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인류와 인공지능이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만들어야 되는 거고요. 그렇게 함과 동시에 또 우리나라가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로 가져가겠다, 이렇게 전략을 마련하고 있고요. 이를 위해서 결국 정부는 법 제도를 정비를 해야 되고 인공지능 윤리 그리고 신뢰성 확보를 해야지 뭔가 인공지능 산업을 진흥하면서 또 안전하고 편리한 인공지능의 장점을 국민들에게 또는 세계 시민들에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이나 모든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거군요.

[이종호]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을 드릴 텐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이게 사실 윤석열 정부의 어떤 핵심 공약이기도 했고 중점 국정과제로 꼽혀 있는데 지난달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도 출범을 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실 국민이 체감하는 게 중요할 텐데 언제쯤 국민들이 이걸 체감할 수 있을까요?

[이종호]
먼저 국민들께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하면 어떤 것인지 조금 궁금하실 텐데요.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디지털플랫폼이라는 그 공간에 데이터가 민 또는 공공의 데이터를 서로 연결해서 그러한 데이터를 우리 기업들이 활용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그 비즈니스의 결과물을 우리 국민들이 사용함에 있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디지털 복지를 가져다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국민, 기업이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그중에서 실손보험 간편청구. 그러니까 실손보험을 청구하려면 상당히 불편한 점이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게 한다든지 또는 부동산의 등기 이전을 할 때 절차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원스톱으로 이렇게 해결할 수 있다면 상당히 편리하고 안전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이러한 것을 준비를 하고 있고 빠르면 내년 후반기에 이런 결과물들이 나와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도 등기 신청할 때 보면 이게 자동적으로 신청이 되면 여기도 알아야 될 것 같은데 안 그랬었잖아요. 그런 게 어떻게 보면 자동적으로 연결되는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종호]
그렇습니다. 기관별로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신뢰성 있게 연결해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거 들어보면 그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이 어쨌든 빅데이터를 가지고 이렇게 구분하고 클러스팅 하는 작업일 텐데 보통 해외 같은 경우는 연구소라든지 대학 중심으로 그런 빅데이터 기반을 만들 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에도 연결이 되는 건가요?

[이종호]
해외까지는 아직 검토는 거기는 해외하고 우리나라의 관계에서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 있어서 어떤 제도적으로나 검토해야 될 부분이 다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내부에서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앵커]
우리 공공 데이터들.

[이종호]
그렇습니다. 민간 데이터도 마찬가지고 그러한 것을 디지털플랫폼이라는 곳에서 잘 활용을 해서 국민의 편의를 안전을 도모하고 디지털 복지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산업의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잘만 되면 언론사에서도 데이터를 통해서 생산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일반 국민들도 할 수 있고 연구도 할 수 있겠군요.

[이종호]
그렇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 데이터를 가지고 무궁무진하게 사업을 만들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얼마 전에 홍수와 태풍이 또 있었습니다. 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킬 수 있는 이런 디지털 관련 정책들이 있을까요?

[이종호]
그렇습니다. 먼저 지난 여름에 홍수 그리고 태풍에 큰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이런 디지털 기술, AI 기술을 활용해서 홍수나 이런 여러 가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재난을 기존에 비해서 좀 더 빨리 예측할 수 있도록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할 일이 참 많을 것 같고 앞으로 다른 부처와 또 산학 협력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애써주십시오.

[이종호]
앞으로 시대는 여러 부처와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고 또 우리 국민 모두의 그런 성공과 격려가 필요한 그런 영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