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현준 사장 사의 표명...문재인 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LH 김현준 사장 사의 표명...문재인 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2022.08.12.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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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 김현준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건 김현준 사장이 처음입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김현준 사장이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 자리에서 직접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지냈고, 'LH 임직원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사정기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LH 사장에 올랐습니다.

임기는 2024년 4월로 1년 8개월 이상 남았지만, 최근 일부 직원들이 회사 출장지에서 골프를 치며 물의를 빚은 점 등이 사퇴 결정을 앞당기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사장은 다음 주 퇴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국토부와 LH는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갑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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