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4개월 만에 1,800원대 진입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4개월 만에 1,800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31일) 기준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897.3원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이전인 지난 6월 말보다 247.6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리터당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85.1원 하락한 1,982.6원으로, 한 달 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 7%포인트의 네 배 넘게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4천 개 이상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짜석유 유통과 같은 불법행위 특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