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조 투자 최태원에..."생큐, 토니" 10번 외쳤다

29조 투자 최태원에..."생큐, 토니" 10번 외쳤다

2022.07.28.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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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조 투자 최태원에…"생큐, 토니" 10번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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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 한양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제 SK그룹이 미국에 29조 원의 통 큰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지금 바이든 정부의 대미투자 요구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있어서 미국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 고심이 깊어질 것 같아요.

◆이정환> 사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를 통해서 조금 바뀌면서 흔히 말하는 국제교역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상황이거든요. 국제교역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는 중요한 자원은 자국에 해야 된다.

특히 SK는 두 가지 중요한 자원이 있죠. 흔히 말하는 메모리반도체하고 배터리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투자를 유도해라. 투자를 미국에 유치해서 흔히 말하는 미국의 경제안보를 강화시키자라는 이런 논의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일환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고요.

사실은 지금 이렇게 유치를 안 하면 미국에서 여러 가지 불이익을 줄 것 같은, 물론 메시지는 아니지만 그런 뉘앙스로 가고 있기 때문에. 특히 경제 안보가 강화되지 않으면 중국 쪽에 붙는다 그러면 여러 가지 페널티를 줄 수 있다라는 은연중에 메시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리나라는 투자를 해야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미국은 사실은 투자를 약간 줄이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런 배터리나 반도체 투자 같은 것은 단기간에 될 건 아니고 몇 년간 계속 지속적으로 해야 될 거고 아까 우리나라 IT 기업들의 흔히 말하는 설비투자가 줄지 않는다라는 얘기랑 비슷한 얘기로 결국은 장기간 투자이기 때문에 오늘 시작한다고 해서 당장 문제라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몇 년간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서 아마 미국 역시 흔히 말하는 경제안보를 추구하려는 그런 경향성이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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