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이션율 역대 최고 기록...소비심리는 위축

기대인플레이션율 역대 최고 기록...소비심리는 위축

2022.07.27.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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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지난달보다 0.8%포인트 오른 4.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폭으로 뛰었던 전달의 3.9%보다 크게 올랐고,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반면 소비심리는 빠르게 위축되면서 이번 달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10.4포인트 떨어진 86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심리가 더 크다는 뜻으로, 생활형편과 전망, 경기전망 등 소비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모두 지난달보다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아직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기조를 지속적으로 언급해온 만큼 영향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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