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0.7%...민간소비↑·수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0.7%...민간소비↑·수출↓

2022.07.26.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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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2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이 0.7%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이 감소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GDP가 이번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군요?

[기자]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1분기보다 0.7% 성장했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준입니다.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와 2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이번까지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수출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3.1% 감소했습니다.

반면,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늘었는데요.

특히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힘입어 숙박·음식업과 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3% 늘었습니다.

실질 국내 총소득, GDI는 GDP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역 조건이 악화하면서 1% 감소했습니다.

우선 2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수출 감소에도 민간소비가 크게 늘어난 게 주된 이유인데요.

한국은행은 앞으로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3%씩만 성장하면 지난 5월 전망치인 연간 경제성장률 2.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최근 물가 오름세가 가파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3분기 이후부턴 소비심리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수출이 계속 적자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을 둘러싼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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