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한강맨션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7.7억 '폭탄'

이촌 한강맨션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7.7억 '폭탄'

2022.07.22. 오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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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에서 최고 알짜 단지로 평가 받는 용산구 이촌동의 저층 재건축 단지인 '한강맨션'이 최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가구당 7억 7천만 원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예정액을 통보 받았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부담금을 통보 받은 서울 재건축 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이며 당초 한강맨션 재건축조합이 예상했던 4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입니다.

특히 서울 내 재건축 사업장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금액인 만큼 조합에서는 '이대로 부과된다면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평균 집값 상승률을 넘는 수준의 개발이익이 발생하면 그 이익의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는 제도입니다.

앞서 성동구 장미아파트는 5억 원,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은 4억 5천만 원, 서초구 반포3주구는 4억 2천만 원의 예정액을 통보 받았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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