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7말 8초' 가장 혼잡...91% "승용차 이용"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7말 8초' 가장 혼잡...91% "승용차 이용"

2022.07.20. 오후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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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여름 휴가객도 7월 말부터 8월 초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대체로 8월 말까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이달 30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에도 전통적인 극성수기인 7월 말∼8월 초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8월 말까지 고르게 분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이 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를 신규 개통하고 혼잡 예상 구간에 대해서는 갓길 차로와 우회 도로를 운영합니다

아울러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해 교통 분산을 유도하며 고속버스와 열차 운행 횟수도 늘립니다.

[윤진환 /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 이번 하계 휴가철 기간에 교통 소통 및 사고 상황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도로전광판, 모바일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해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간엔 감시카메라가 탑재된 드론과 암행 순찰차를 연계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합니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445만 명, 모두 8천89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하루 평균 이동 인원에 비해 16.6% 증가한 것입니다.

휴가지로 이동할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와 철도 순이었습니다.

휴가 지역으로는 동해안권, 남해안권, 제주권, 서해안권 순으로 선호했습니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50분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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